야간 쿠팡친구의 하루(10개월 차)

오후 4시쯤 눈이 떠진다

창문에는 햇빛을 가릴수 있는  검정 시트지를 붙여났다

사이사이 비치는 햇빛을 보니 아직 해가 지지 않은걸 알 수 있다

핸드폰을 확인하고 

숙소에서 세면을 한다 

회사에서 지원해준 사이버 대학 수업을 듣고  놀다보니어느새출근 시간이 가까워진다머리를 감고 쿠팡 유니폼을 입고 저녁 을 먹고 난뒤8시 반쯤 숙소에서 나간다버스정류장에서 퇴근 하는 사람들을 보며  버스를 기다린다한정거장을 지나  10분 정도 걷다보니 캠프에 도착했다업무 폰을 챙긴뒤 잘 정비된 쿠팡카를 찾아서 찜을 한다  개인 정비(핸드카트 및 차량 고장유무)를 마친뒤동료들과 수다를 떨다가  조회를 한다오늘도 안전히 배송  화이팅! 구호를 외치고 배송갈 구역을 지정받고 짐을 싣는다구역마다 정리해서 깔끔히 적재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배송나가서 똥을싼다10시반 정도 첫배송지 도착! 그후 열심히 배송 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은 새벽 2시  캠프에 복귀할 시간이다편의점에 들려서 김밥을 사서   복귀길에 섭취한다여름철에는 두번정도 배탈이 났다(조심히 먹자 ㅠ)복귀후  정리 할거 정리하고  3시까지 휴식을 취한다 물론 캠프에 일이 있으면 도와주기도 한다동료들과 담소를 나눈뒤  2차 짐을 싣는다  구역이 달라진다 (같을 수도 있다)짐을 다 싣고 나면 또 다시 2차 배송 출발!3시 반정도 첫배송을 시작한다 열심히 배송하다 보면 6시가 넘어간다그렇게 열심히 배송을 하다가 복귀 명령이 떨어진다마지막 배송지에서 대기 하다가 캠프로 복귀한다프레쉬백 정리를 하고 워터팩을 터치고  카트를 반납하고  동료들과 담소를 나눈뒤퇴근을 한다 퇴근 뒤에는 동료들과 밥한끼를 하고 집에 간다 몸을 씻고 8시반 정도에 몸을 눕힌다 뒹굴 뒹굴 유튜브를 시청하다가 잠이든다

쿠팡맨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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